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AI 경쟁력 세계 11위

IFF·DKG 평가…"탄탄한 기술 인프라 등 강점 있지만, 신약 개발과 자본력 등 미흡"

북적이는 '바이오코리아 2026' 현장.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분야 AI 경쟁력이 세계 11위 수준으로 평가됐다.

12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전한 국제금융포럼(IFF)과 DKG(Deep Knowledge Group)의 'AI 경쟁력 보고서' 내용이다.

IFF와 DKG는 AI 경쟁력 분석을 위해 전 세계 240개 이상 도시와 8천 개 이상 기업 그리고 4200명 이상 투자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미국과 영국 그리고 중국이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스위스와 독일, 싱가포르, 네덜란드,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이 그 뒤를 이으며 10위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는 11위로, 상위 10개국에는 들지 못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탄탄한 기술 인프라와 주요 병원 시스템 및 하드웨어 연계 혁신에 강점이 있으나, 세계화와 신약 개발 그리고 자본력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학 AI 생태계는 아직 서구 최상위 국가 및 중국만큼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한국은 AI 기반 신약 개발이나 건강 데이터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구축하지 못했고, 자본 규모도 압도적인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한국은 디지털 성숙도와 산업 역량 그리고 의료 분야 진전이 결합돼 바이오헬스 AI 경쟁력 순위에서 매우 신뢰할 만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과제는 역량 부족이 아니라 바이오의학 AI 생태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임상 적용 및 자본 시장 리더십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 기준 바이오헬스 AI 경쟁력 순위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홍콩, 런던, 뉴욕, 바젤, 취리히, 케브리지, 싱가포르 그리고 베이징이 10위 안에 들었고, 서울은 2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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