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바다의 날' 포스코, 포항과 광양서 해양정화 활동 전개

지난 22일 포스코, 해양환경공단과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 협약
'클린오션봉사단' 17년간 2,468톤 해양쓰레기 수거한
경상·전라 무인도서로 정화 활동 범위 확대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포항 해안에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수거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5월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공단과 손잡고 포항과 광양에서 무인도서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달 22일 해양환경공단과 '민간과 함께하는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호 모델 구축에 나섰다.

양측은 앞으로 △무인도서 및 인근 해역 정기 정화 활동 △민·관 합동 해양정화 캠페인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기존 포항·광양 등 사업장 중심의 활동 범위를 경상·전라 지역 무인도서까지 확대한다.

포스코-해양환경공단 무인도서 해양환경 개선 MOU 체결. 포스코 제공

그 첫 활동으로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포항 구만리 인근 무인도와 전남 고흥 삼도 등지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발족한 포스코 임직원 재능봉사단으로 현재까지 2만 4천 여 명이 참여해 누적 2,46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봉사자 180여 명이 수중 폐기물과 해적생물을 수거했다.

포스코는 바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개발한 인공어초 '트리톤(Triton)' 설치와 바다숲 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2024년 11월 해양수산부와 포항 구평1리·모포리 해역에 0.5ha(5,000㎡)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또, 광양만 일대에는 육상 숲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블루카본' 핵심 자원인 잘피림을 조성 중이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울릉도 바닷속에서 플라스틱통을 수거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관계자는 "민관 협력 구조가 한시적으로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양 환경 보호와 탄소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장기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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