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에 불이 붙는지 궁금해 아파트 승강기에 불을 지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전날 밤 11시 10분쯤 광주 남구 임암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비치된 손 소독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알코올이 든 손 소독제에 불이 붙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시도한 뒤 손 소독제에 불이 붙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승강기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승강기에서 내린 직후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이웃 주민이 바로 불을 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승강기 내부가 불에 그을리는 등 2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