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휴전 유지되고 있지만 연명장치 의존 상태"

"쓰레기 같은 이란의 제안, 끝까지 읽지도 않아"
휴전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점 강조하며 압박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가장 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날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보내온 종전 제안에 대해 "아무도 용인할 수 없는 바보 같은 제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의 제안에 대해 "그들이 보낸 쓰레기 같은 걸 그걸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며 "내가 그걸 읽느라 시간을 낭비해야 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연명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일부터 유지되고 있는 휴전이 언제든지 깨질 수 있고, 미군의 대규모 폭격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현재 미국의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이란을 더욱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에 "방금 이란의 이른바 '대표들'로부터 온 답변을 읽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고, 완전히 수용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중단했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방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 폭스뉴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인터뷰에서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해방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방안을 언급했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있는 상선의 구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지난 4일 개시했다가,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며 이틀째인 5일 돌연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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