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서 산토끼 공략…국힘, 영남 결집 총력전

민주, 강원서 첫 중앙선대위…"이재명의 약속"
국힘, 김상욱 겨냥 "배에 불 지르고 도망간 사람"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강원과 울산을 찾으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1일 강원 춘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중앙선대위 회의와 공천자대회를 열고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지원에 집중했다.

강원도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와 18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을 포함해 15곳을 차지했던 지역이다.

민주당은 접경지역과 영동권을 중심으로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 '정부·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우 후보 지원 유세에서 "대통령이 보낸 남자, 우상호"라며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으로, 민주당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우상호 후보야말로 강원도를 발전시킬 적임자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과 대구에 이어 이날 울산을 찾아 영남권 결집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울산시장에 출마한 김상욱 후보를 겨냥해 '배신자 프레임'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속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두 주먹을 쥐며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울산 지원 유세에서 "함께 타고 있던 배에 불 지르고 혼자 구명보트 타고 도망간 사람, 그런 사람이 울산시민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2일에는 경북도당을 방문하는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보수 텃밭 다지기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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