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11일 '제1회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를 열고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로봇 산업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 로봇 기업 10여 개 사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발족식 이후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는 포항시 로봇 산업 육성 전략 발표와 고레로보틱스(주) 혁신 사례 공유, 포항시 로봇 산업 발전 방향 및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주제 발표를 통해 포항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철강·이차전지 등 고위험·고중량 산업군을 보유하고 있어 로봇 기술 상용화와 실증에 최적화된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거점으로 하는 '로봇 특화단지'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AI 로봇 생태계 자립화를 목표로 한 'AX 로봇 비즈니스 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기반 산업용 로봇 솔루션 기업인 고레로보틱스(주)가 최근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과 시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로봇 산업은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로봇 특화단지 유치 등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