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2주간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해 휴전협상이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시사 프로그램 '풀 메저(Full Measure)'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종전 협상 결렬과 관련해 "우리는 2주 더 이란에 들어가서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원했던 특정 목표물들이 있었고 그 중 70% 정도는 수행을 마쳤다. 그러나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다른 목표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말로, 지난주 나온 군사작전 종료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협상안 수용을 거부해 협상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 데 이어 전투 재개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인터뷰까지 잇따라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물질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언젠가는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핵시설에 접근하면 그 사람의 이름, 주소, 배지 번호(신원)까지 모두 알 수 있다. 누군가 근처에 접근하기만 해도 우리는 알 수 있고, 폭파시킨다"고 경고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격에 나서지 않아도 "이란은 재건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투 작전이 끝났다고 봐도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니, 난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이 패배했다고 말했지만, 그 말이 작전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