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11일 경기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동탄역 GTX-A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에게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1삶을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교통 분야 종합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길 위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도민들께 돌려드려 저녁이 있는 삶을 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막힌 혈관 뚫겠다" GTX 노선 정상화 …'수도권 원패스'로 교통장벽 해소
이번 공약의 핵심은 광역 교통망의 촘촘한 연결과 이용 편의 증진에 있다. 추 후보는 우선 'GTX의 지체 없는 개통 및 연계 강화'를 약속하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D·E·F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속한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GTX 플러스 G·H 노선 역시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서울·인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는 수도권 내 대중교통 환승 불편을 줄이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단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난달 세 광역자치단체 민주당 후보들이 합의한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상을 기반으로 한다.
어린이·청소년 이동권 보장 및 광역버스 증차 추진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는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확대'와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를 내놓았다. 6세부터 18세까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해 미래 세대의 이동권을 기본권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는 취지다.이와 함께 현재 현재 23개 노선, 81회 운행 중인 '경기 편하G버스'는 철저한 수요 조사를 거쳐 노선 다변화와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일 아침 광역버스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추 후보는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어 도민의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찾아주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