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46년 전 '송암·효천 5·18 희생 영령' 기린다

계엄군 민간인 학살 희생자 넋 위로…오는 21일 추모제
18일엔 715번 마을버스 무료 운행

지난 2025년 송암·효천 5·18 희생영령 추모 문화제 현장 사진.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계엄군의 민간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송암·효천 지역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문화제를 개최하며 오월 정신 계승에 나선다.

광주 남구는 오는 21일 효천역 광장에서 '그날의 숨결, 오늘의 울림'을 주제로 '송암·효천 5·18 희생영령 추모 문화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모 문화제를 통해 남구는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기리고 5월 정신을 후세에 전할 예정이다. 송암동과 효천역 일대는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에 의해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던 곳이다.

남구는 지난 2022년부터 이러한 역사적 비극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추모사 낭독과 영화 상영 등을 통해 그날의 아픔을 공유하고 연대 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5·18 당일인 오는 18일 민주화 성지 방문을 독려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715번 노선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46년 전 외침을 잊지 않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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