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협상 결렬…지노위 조정 신청

카카오·카카오페이 등 4개 법인 조정 신청
성과급 보상 구조 설계 두고 이견…노조, 2024년에도 조정 신청
카카오 "원만한 합의 위해 끝까지 노력"

카카오 CI. 카카오 제공

카카오 노조가 노사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최근 사측과의 단체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4개 법인이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내부 절차를 거쳐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 설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협상 과정에서 영업이익의 13%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2024년에도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며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카카오는 "임금교섭과 관련해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세부적인 보상 구조 설계에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향후 진행될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항상 열어두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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