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는 노동자, 31년 농사꾼…경남도의회로 향하는 '현장 전문가'

진보당 경남도당, 광역비례대표 정은영·양정석 후보 선출

광역비례대표 정은영·양정석 후보.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진보당 경남도당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와 현장 농민을 광역비례대표 후보로 전면에 내세우며 '직접정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도당은 최근 당원투표를 통해 6·3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비례대표 후보로 기호 1번 정은영(55), 기호 2번 양정석(58) 후보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생을 일터와 논밭에서 보낸 '진짜 전문가'들을 의회로 보내겠다는 진보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정은영 후보는 현재 창원 토월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학교급식 조리실무사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창원지회장을 맡아 노동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정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처한 열악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직접 법과 제도를 바꾸는 '노동자 도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다.

양정석 후보는 산청에서 31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산청군농민회 회장을 맡으며 농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양 후보는 기후 위기 시대에 농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들을 반드시 도의회 입성을 성공시켜 노동자와 농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직접정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후보자 선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진보당은 오는 12일 전체 후보자가 참여하는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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