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에 맞아 혼수상태 빠진 심판…日 프로야구, 위험한 스윙 퇴장 검토

헬멧을 쓰고 경기를 진행하는 일본프로야구 심판. 마이니치 신문 홈페이지 캡처

일본프로야구가 위험한 스윙을 한 타자를 퇴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8일 "경기 중 타자의 손을 떠난 방망이에 머리를 부딪혀 심판이 부상을 당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야구기구(NPB)는 타자가 방망이를 던지는 위험한 스윙을 할 경우 경고, 또는 퇴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실행위원회에서 승인될 경우 시즌 중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4월16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당시 야쿠르트의 호세 오수나가 스윙 후 방망이를 놓쳤고, 방망이는 가와카미 다쿠토 심판의 왼쪽 관자놀이를 가격했다. 가와카미 심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NPB는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심판 안전 확보에 대한 대책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고 이후 주심은 헬멧을 쓰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또 스윙 중 방망이가 빠지는 것을 포함해 타자가 방망이를 던질 경우 위험 스윙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더그아웃은 물론 사진기자석과 관중석, 그라운드 위 선수를 향할 경우 위섬 사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위험 스윙에 타인이 맞지 않으면 경고, 두 번 위험 스윙을 하면 퇴장, 타인이 맞았을 경우 즉시 퇴장 명령이 주어진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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