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가른 다이빙 캐치…정수빈…KBO 신설 '월간 호수비 상' 초대 주인공

KBO 사무국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잠실 아이돌' 정수빈이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8일, 2026 신한 SOL KBO리그 3~4월 '캡스플레이' 첫 수상자로 정수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설된 월간 호수비 상은 결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견인한 선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KBO 기록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주인공을 가린다.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장면은 지난 4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왔다. 5회초 2사 2, 3루라는 절체절명의 실점 위기 상황에서 정수빈은 김태연의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다.

수비에서의 활약은 곧바로 타격 지원으로 이어졌다. 정수빈의 호수비로 공수교대가 이뤄진 뒤, 이어진 공격에서 박준순이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팀의 위기를 구한 정수빈의 수비가 승리의 발판이 된 셈이다.

신설된 호수비 상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정수빈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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