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창업이 잘 안 되더라도 창업 경력서를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나중에 취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젊은 분들의 경우 '내가 창업을 시도했다가 잘 안 되면 시간 낭비는 또 어떡하냐'라는 고민도 있다"며 "내가 창업에 어떤 도전을 했다는 걸 이력서 쓰듯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걸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에 만들어 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창업 도전 경력을 이력으로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며 "어떤 도전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멘토를 통해 이력을 잘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하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전반적인 재도전 펀드도 만들었다며 "사업을 하다 어려움을 겪거나 재기하는 분들을 위한 제도적인 설계를 만들었다"며 "재도전 펀드나 소상공인, 중소기업, 스타트업별로 재도전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창업을 하든 취업을 하든 어디 가서 일을 하는 경험을 쌓을 기회가 주어져야 되는데 그런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나"라며 "창업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만들고 그 과정을 누구랑 함께 할 건지 설계하고 이런 것들을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 때문에 1인 창업도 굉장히 활성화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기도 했다"며 "더 이상 일을 찾는 단계가 아니고 내가 내 직업을 만드는 단계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한 장관은 또 구직의 시대가 아니라 직을 만드는 '창직'의 시대가 왔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도전자에게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기부는 최종 참가자 5천 명을 선발한다.
현재 개시 37일 만에 신청자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오는 15일 신청이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