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6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고 단체급식이 늘어나는 만큼 식중독과 호흡기 감염병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경기장 주변 위생해충 취약지역에는 집중 방제를 시행하고, 숙박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 소독의무시설에 대한 점검도 마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동안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5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장 내 접촉이 잦은 손잡이와 화장실 등을 수시로 소독해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 역학조사반을 가동해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각 경기장에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환자 격리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오후 관련 공무원 200여 명을 시작으로 구군 보건소 공무원과 생물테러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기본·실무 교육을 이어가며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