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이 월드컵 2차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2차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1-5(55-58 56-56 56-58)로 패했다.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스페인을 6-0(57-46 56-51 58-56)으로 완파했다.
여자 양궁은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과 임시현(현대모비스)가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강채영을 제외한 오예진과 이윤지는 국제 종합대회 경험이 없는 새 얼굴이다.
전날 예선은 가볍게 통과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4위로 월드컵 개인전에만 출전하는 장민희(인천광역시청)가 674점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오예진과 강채영이 670점 2, 3위, 이윤지가 665점 4위를 기록했다. 4명 모두 부전승으로 32강에 직행했다.
하지만 단체전에서 1번 시드를 받고도 조금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부전승으로 시작한 8강에서 일본을 격파했지만, 4강에서 인도에 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잡으면서 자존심은 지켰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우즈베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우진, 김제덕,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부전승으로, 이우석이 알렉시 르노디노(프랑스)를 꺾고 32강에 올랐다.
오예진과 김우진이 나선 혼성팀전에서도 튀르키예, 독일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으로 향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남녀 단체전, 혼성팀전 모두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개인전에서는 여자 오유현(전북도청)과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강연서(부천 G-스포츠)가 32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