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野 불참' 개헌안 투표불성립에 "안타까움과 유감"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대한민국헌법 개정안이 상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며 자리가 비어있다. 윤창원 기자

청와대는 7일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투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데 대해 "국회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투표불성립이 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개헌안 표결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개헌안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 같이 유감을 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내일 본회의가 한 번 더 소집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계속해서 투표불성립이 될 경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개헌의 취지를 완수하기 위해 법과 제도적 틀 내에서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마련된 개헌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개헌안은 비상계엄 남용 방지, 4.19혁명·5.18 민주화운동·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지역 균형발전의 국가 책임 명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표결 불참을 결정, 자제 의원총회를 진행하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나머지 야당 의원들이 표결에 나섰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개헌안 표결 성립에 필요한 의결정족수(재적 의원의 3분의 2)가 채워지지 못하면서 투표불성립으로 개표조차 진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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