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컵 결승行 좌절→오현규, 공개 사과 "믿기지 않아"

"다시 일어설 것"

오현규의 사과문. 오현규 SNS 게시물 캡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소속팀의 튀르키예컵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의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 경기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베식타시 팬의 꿈이기도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지금도 믿기지 않고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베식타시는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컵) 준결승전에서 코니아스포르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베식타시는 이 대회에서 갈라타사라이(19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회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이날 패배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호현규는 알라니아스포르와의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다만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어젯밤은 정말 힘든 밤 중 하나였다"면서 "어려운 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며 "다시 (팬들과) 함께 일어설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현규는 지난 2월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쉬페르리그에서 6골을 터뜨렸다. 튀르키예컵에서는 2골 1도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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