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 5세, OECD 8개국 중 문해력·수리력 최상위권"

OECD의 IELS 보고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 5세 유아의 문해력과 수리력 등 기초학습 영역 수준은 최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사회·정서 발달 영역은 중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단체 '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반민특위)'는 OECD가 전날 공개한 '2025년 국제 영유아 교육 및 웰빙 연구(IELS) 보고서' 세부 내용을 분석해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5세 유아의 기초학습 영역 점수는 545점으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영국(525점), 아제르바이잔(501점), 네덜란드(493점)보다 크게 높았다. 세부 항목인 '초기 문해력'과 '초기 수리력'도 각각 544점과 547점으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사회·정서 발달 영역 점수는 501점으로 영국(511점), UAE·몰타(각각 507점)에 이어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회·정서 발달 영역 평가는 타인과의 협력, 개인 감정 및 행동 조절 역량 등을 포함한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5세 유아의 사회·정서 역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은 아이들 사이에 퍼진 이기주의와 부모들의 자기 자식 중심주의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아동의 초기 발달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제르바이잔(바쿠·숨가이트), 브라질(세아라·파라·상파울루), 영국(잉글랜드), 벨기에(플랑드르 공동체), 한국, 몰타,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 8개국의 5세 유아 약 2만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OECD 회원국은 총 38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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