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6 DJ BIC 월드지수 편입…글로벌 ESG 리더십 입증

SKT 2008년 처음 편입된 이후 17년 동안 포함

연합뉴스

SK텔레콤은 2026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Best-in-Class, 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DJ BIC는 지난해 9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명칭이 변경된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한다. SKT는 2008년 처음 편입된 이후 총 17년 동안 포함되게 됐다.

이번 지수 편입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공급망 ESG 프로그램 고도화 △기후 거버넌스 체계 정비 △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성과를 통해 SKT가 지향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의미와 글로벌 리더로서 나아갈 미래 좌표를 살펴볼 예정이다.

DJ BIC는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매년 수백 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를 통해 기업을 면밀히 분석한다. 단순히 정책의 유무를 묻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실행 데이터, 그리고 그 성과가 사회에 미친 영향력까지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SKT가 편입된 'DJ BIC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그중 각 산업별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가장 우수한 상위 10% 기업만이 선정되는 최고 등급의 지수다. 전 세계 통신 기업 중에서는 7개 기업만 월드지수에 편입됐고, 국내 통신기업으로서는 SKT가 유일하다. 이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건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SKT는 설명했다.

DJ BIC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지배구조와 운영 체계 전반에서 평가한다. SKT는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75% 이상의 이사회 출석률을 권고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17회의 이사회에서 100% 출석률을 기록하며 경영 현안을 치밀하게 살폈다.

또한 사외이사와 감사의 겸직을 제한하고 있으며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문 위원회를 운영하여 이사회와 위원회 활동에 대해 정기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공급망 ESG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SKT는 공급망 내 잠재적 ESG 리스크에 대해 심층적인 진단을 실시했으며, 주요 리스크에 대해서는 즉각적 분석과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나아가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ESG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대폭 강화했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 실장은 "오랜 기간 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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