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의 내일과 경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경남형 아동수당 지급과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어린이가 행복한 경남'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돕는다. 10~15세는 연간 40만 원, 16~18세에는 연간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남형 아동수당' 도입을 공약했다.
이는 고성군에서 시행해 효과가 검증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로 모델을 삼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고성군에서 추진한 보편적 청소년복지 정책이다.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김 후보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접근성이 떨어졌던 기존 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남 돌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신·영유아 지원사업 강화, 출생 미등록 아동 제로(0)화, 외국인 아동 취학 통지 다국어 안내 등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약속했다.
그리고 '의료대전환' 2호 공약에 포함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오전 7시부터 진료가 가능한 '새벽별어린이병원'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꿈꾸며 자랄 수 있고, 그 아이들이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어야 경남의 미래가 열린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하는 경남을 만드는 그 출발점은 바로 어린이가 행복한 경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