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박 화재에 트럼프 "이란이 공격…韓작전 합류하라" 주장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내에 있던 우리나라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정부가 원인을 확인 중인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이제 미국의 작전에 합류하라"고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HMM 소속 우리나라 선박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원인에 대해 정부가 파악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에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40분쯤, HMM이 운용하는 선박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외교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1척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 및 외국 국적 선원 18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 및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 피해 현황 등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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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공격이라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안에 갇힌 선박들을 구출하겠다며 전날부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돌입한 상태인데, 여기에 한국이 참여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부터 계속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 중국을 향해서도 군함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나라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수차례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독일에서의 미군 감축, 관세 인상 등 보복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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