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천' 곧 현실로…6936에 장 마감, 사상 최고치

5%넘게 오르며 1거래일 만에 기록 또 갈아치워…'140만닉스' 신고가
개인이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6900선을 돌파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코스피가 4일 장 중 6900대를 돌파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6782.93로 정규 장을 시작한 뒤 전 거래일 대비 5.12% 오른 6936.99로 장을 마감하며 7천 대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750.27)를 1거래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개인은 4조 7904억 원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34억 원, 1조 9353억 원을 순매수하며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주와 증권주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신고가 기록을 새로 갈아치우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2.44% 오른 144만 6천 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치며 이른바 '140만닉스'를 실현했고, 시가총액이 1천조 원을 넘어섰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코스피가 고점을 높여가는 경로를 기본적인 시나리오로 설정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6900선을 돌파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지난달 주가 폭등에 따른 단기 피로감 등으로 조정 압력이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지만,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 미-이란 협상 타결 가능성 등 상향 요소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코스닥은 1.79% 오른 1213.7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5원 내린 1462.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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