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포도원교회가 새로운 영적 리더십을 맞이하며 제4대 담임목사 청빙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포도원교회는 지난 3일 저녁 예배 후 개최된 공동의회에서 미국 알칸사제자들교회 전남수 목사를 새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청빙 투표에는 총 1192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1114표, 반대 59표로 집계돼 93.4%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청빙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전남수 목사는 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포도원교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서게 됐다.
전 목사의 공식 부임은 노회 간의 행정적 승인 절차를 거친 후 결정될 예정이다.
전 목사가 현재 사역 중인 미국 알칸사제자들교회 소속 미주노회와 포도원교회가 소속된 부산서부노회의 승인 과정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부임 시기는 빠르면 이달 말, 행정 절차가 길어질 경우 8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수 목사는 이전부터 한국에서의 목회 사역에 뜻을 두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의 후임 선정 과정에서 최종 후보 3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는 등 국내 목회 복귀를 준비해 온 바 있다.
압도적인 지지로 청빙이 확정된 만큼, 전남수 목사가 이끌어갈 포도원교회의 새로운 사역에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