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 577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통신기기, 여행·교통서비스 등 주요 상품군의 증가가 전체 거래액 확대를 이끌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6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조 32억 원(1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 4088억 원으로 11.6% 늘었다. 다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전년 동월보다 1.1%p 하락했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109.9% 증가했고, 통신기기는 107.5% 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21.7% 증가하며 전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수입 전기차 판매와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판매 영향, 중동 상황 이후 고유가 영향으로 항공권을 미리 예약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2%), 음·식료품(13.3%), 여행 및 교통서비스(13.0%)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에서는 음식서비스(18.5%), 음·식료품(14.3%),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 비중이 높았다.
유통 형태별로는 전문몰 거래액이 21.7% 증가해 종합몰(6.7%)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운영 형태별로는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26.5% 늘어 온라인몰(9.6%)보다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2조 1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3.0%),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78.9%), 음식서비스(9.3%) 등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5조 5984억 원으로 8.7% 늘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9.3%), 음‧식료품(14.7%),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 순으로 높았다
한편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599억 원으로 24.4% 증가한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 9789억 원으로 1.2%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제한됐다.
해외 판매는 일본(36.7%), 미국(25.4%) 등에서 증가했으며,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336억 원)과 음반·비디오·악기(1083억 원)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구매는 일본(20.4%), 유럽연합(13.2%) 등에서 증가했고, 미국은 6.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