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겉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삶을 살지 말아요. 그 결과가 어떨지 모르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배우 진태현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차와 관련한 심경을 다시 한번 밝혔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 며칠간 제 프로그램 하차 기사가 나오고 여러 포털과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응원이 이어졌다"며 "저에게는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25년 전 방송국 공채 배우로 입사해 단역부터 주·조연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으며 여기까지 온 것이라 이런저런 하차를 많이 겪어봤다"고 떠올렸다.
이어 "마지막 녹화를 끝냈고 방송 분량이 두 달 넘게 남긴 상황에서 공식 기사로 인해 이미 하차한 사람이 방송에 계속 나오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니 사람에 대한 미움이나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1년 10개월 동안 제가 장점이 있었던 진행자였고 여러분도 인정해 주셨으니 멋지게 보내주셨으면 한다"며 "'성실했다,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 주시라. 감사하며 배려하고 사랑하고 애쓰며 살자"고 당부했다.
진태현은 지난 2024년 8월 첫 방송부터 '이혼숙려캠프' 원년 멤버로 활약해 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 차원에서 그의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함께 출연해 온 서장훈과 박하선은 남고 이동건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잡음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