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납부금도 덩달아 올랐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매출은 6465억 원으로 재작년(4589억 원)보다 40.8% 늘었다. 지난해 입장객도 91만3890명으로 전년보다 37.8% 증가했다.
지난해 카지노 입장객 현황을 보면 20~30대 비중이 51.3%로 절반을 넘어섰다. 재작년 47.9%에서 3.4%포인트 오른 수치다. 도내 카지노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의 개별여행 비중은 91.9%다. 단체 관광이 개별 관광 중심으로 바뀌며 도내 복합리조트형 카지노가 야간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매출이 늘면서 카지노 납부금도 620억 원으로 전년(431억 원)보다 43.8% 늘었다.
카지노 납부금은 제주도 관광 진흥기금으로 편입돼 도내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사용된다. 현재 관광 진흥기금 조성 금액의 60% 이상이 카지노 납부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제주도는 카지노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관리 감독도 강화한다. 앞으로 경찰 등 관련기관 합동점검 체계를 다져 카지노 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운영 투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