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3일 당뇨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도 당뇨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뇨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중 희망교 111곳에 총 1억11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응급관리물품을 구입하거나 인슐린 투약 환경을 조성을 위한 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과 연계한 이론·실습 중심 교직원(보건·체육·영양·상담·담임교사 등) 연수, 교직원 교육자료 자체 개발·보급도 시행한다.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며,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해 식습관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당뇨 학생은 전체 학생 수 대비 각각 약 0.05% 수준인 789명이다. 제1형은 426명으로 지난해(415명)에 비해 11명 증가했고, 제2형은 397명에서 363명으로 34명 감소했다.
김천홍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은 "당뇨 학생이 학교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