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수 커플이 결혼한다. 신지와 문원이 오늘(2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치러지며, 코미디언 유세윤이 사회를 본다. 축가는 백지영과 에일리가 맡는다.
앞서 신지는 올해 초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함께 지내며 더 돈독해지고 믿음이 쌓이고 온전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게 됐으며 저희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제 인생 2막의 시작 문원씨와 저는 5월에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신지는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염려와 걱정들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변함없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볼게요"라며 "앞으로 가수 신지로서 활동도 더 열심히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2023년 라디오 프로그램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결혼 반대' 여론에 휩싸였다. 그해 7월 신지가 문원을 코요태 멤버들에게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당시 영상에 나타난 문원의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문원은 한 번 결혼했다가 이혼한 경험이 있고 딸은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신지와 관계가 깊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고도 전했다.
자식과 전처가 있는 이혼남이라는 점, 7살 연상 연인에게 '지선이'나 '이 친구'라고 부르고 신지가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다고 강조하는 등 신지를 대하는 무례한 태도, 김종민에게 '나잇살'을 운운한 경솔함 등으로 문원과 결혼하려는 신지를 염려하는 반응이 많았다.
이후 문원의 과거와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원은 학교폭력이나 군 복무 시절 괴롭힘 가해 의혹 등은 부인했다. 또한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양다리를 걸치지도 전처와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지 또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