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한-호주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중동 등 역내 및 글로벌 정세를 논의하고 유사입장국인 한-호주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하는 상황에서, 상호보완적 에너지 공급망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 공조가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초의 생산 거점이 호주에 설립되는 등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미래지향적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는 이날 주요 에너지 품목 공급 유지를 위한 '한국-호주 에너지 자원 안보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호주는 한국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콘덴세이트 및 핵심 광물의 주요 공급국이며, 한국은 호주에 정제석유와 경유의 주요 공급국이다. 양국의 상호 의존성이 큰 만큼 에너지 공급망 유지를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다.
양국은 성명에서 "한국과 호주는 경유 및 기타 액체연료, LNG 및 콘덴세이트를 포함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유지를 위한 노력 등 에너지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