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태> 지방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았는데요. 격전지 중 한 곳이죠. 오늘은 울산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제가 조금 전 들어보니까 백수가 됐다고 그래요. 후보입니다. 울산시장에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를 오늘 스튜디오에서 만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상욱> 반갑습니다. 김상욱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껏 행복하시고 많이 웃으십시오.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의원님은 아닌 거죠? 사퇴했으니까.
◆ 김상욱> 신분이 애매해졌습니다. 일반 시민입니다.
◇ 박성태> 제가 보통 의원으로 많이 부르는데 후보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욱> 아직 다 어색해요.
◇ 박성태> 예비후보 등록했죠.
◆ 김상욱> 그래서 지금 공식적으로는 예비 후보 신분입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울산시장을 해야겠다 마음먹은 건 언제입니까?
◆ 김상욱> 사실 올해 시장을 할 수밖에 없나라는 고민을 했던 것은 작년 11월경부터였고요. 이유는 11월 당시에 여론 지표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에 지방선거에 우리 울산이 결과가 좋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여졌고 12월 초에는 현 시장의 대세론이 울산에서 굳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 민주당이 울산에서 시장과 구청장 쭉 다 제대로 어떻게 선거를 해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여론조사나 여론 분위기상 읽혔고요. 그래서 우선은 큰일이다 하고 보기 시작을 했는데 보다 보니까 절박감이 많이 느껴졌죠. 뭐냐 하면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의식들이 수면 위로 표출되기 시작했던 겁니다.
울산 지금 고립되어 있고 또 기득권, 또 줄 세우기 문화, 권위적인 문화 또 지금 AX 대전환 시대지 않습니까? 그러면 노동 중심의 AX 대전환을 해야 하는데 그런 시도가 잘 보이지 않고 고립되고 폐쇄되면서 쇠퇴하는 게 눈에 보이고 건질 수 있는 시간 남은 것이 3년 밖에 없다 이런 절박감이 많이 좀 다가왔어요. 그래도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2월 초중순까지는 나 말고라도 누구든 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좀 기다렸는데 2월 중순 정도 될 때까지 보이지를 않아서 제가 감당해야 될 사명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좀 뒤늦게 준비에 나서게 됐습니다.
◇ 박성태> 울산에 감당해야 될 사명. 사실은 울산이 민주당으로서 물론 과거에 민주당 단체장이 나온 경우도 있지만 지지자가 많은 곳은 아니죠. 이렇다 할 후보는 사실 없었군요.
◆ 김상욱> 여러 가지 좀 어려움이 현실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민주당은 좀 다른 지역과 다른 것이 또 진보당이 있습니다. 진보당의 세가 아주 강력해요. 진보당의 조직력이 좋아요. 예를 들어 진보당이랑 토론회 한 번 하잖아요. 댓글은 진보당으로 도배가 됩니다. 조직력이 좋아요. 그리고 울산에서 세력도 10~20% 정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하거든요. 근데 이것이 그렇기 때문에 함께 손을 잡을 때는 큰 힘이 되는데 서로 의견이 나눠져서 갈라져 버리면.
◇ 박성태> 지금 경쟁을 해야 되니까요.
◆ 김상욱> 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지지도에서 10~20%가 빠져버리면 이게 큰 선거도 물론 그렇지만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까지 다 흔들려버릴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그래서 울산은 다른 지역과 좀 다른 특수성이 있다는 점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그렇죠. 진보당에서 의원도 나왔었고 사실은 울산이 여러 대형 공장도 있고 노조가 센 곳이기도 하고 또 진보당이 좀 있습니다.
◆ 김상욱> 사실 불과 한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요. 민주당보다 진보당이 당세가 더 셌다라는 말들도 많이 하십니다. 그 정도로 막강한 지역이죠.
◇ 박성태> 그래서 일단 말씀하셨으니까 그 부분부터 여쭤보도록 하면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가 될까요?
◆ 김상욱> 저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명감 절박감 가지고 임하고 있고요. 그래서 11월부터 계속해서 우리 범민주 진영에 출마 예정하시려는 분들 열심히 찾아뵙고 우리의 대의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고 지금도 거의 매주, 어떻게 보면 틈나는 대로 전화드리고 우리의 대의는 반드시 단일화를 통해서 민주 혁명을 이번에 이렇게 한다는 얘기를 계속 드리고 있는 중이고요.
◇ 박성태>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안 된다.
◆ 김상욱> 지금 울산 계시는 울산 시민분들께 한번 여쭤보시면 울산의 현 상황에 대한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뭐냐 하면 행정이라고 하는 것 또 권한이라고 하는 것 예산이라고 하는 것이 다 시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되지 않습니까? 과연 그런가 아니면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가 예를 들어 울산에 5000억짜리 오페라 하우스가 필요하겠습니까? 6700억 사업비를 들이는 물길, 울산 외성 해자를 연상시키는 그런 물길이 왜 필요할까요?
근데 이런 것들을 하느라고 대중교통 무너지고 시민의 기본 삶, 복지 무너지고 미래 산업을 준비할 수 있는 AX 대전환 도전이 늦어진다면 또 국민의힘에서 울산만 쏙 빼놓고요. 부산 경남 통합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근데 그거 발의되면 통과되면 울산이 무너지는 거잖아요. 다 빠져나가잖아요. 근데 울산시장님은 여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 한마디 안 합니다. 이런 울산의 모습에서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기본이 무너진 거죠. 울산에서 사업한다 물어보면 대부분 그 얘기부터 합니다. 힘 센 사람, 줄 잡아야 된다는 얘기부터 해요. 그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 박성태>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울산의 국민의힘 후보는 김두겸 현 시장인데 저희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김두겸 후보의 또 반론도 듣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을, 앞서 내가 해야 해서 너무 정체돼 있고 여러 부분들 바꾸겠다고 하셨는데 앞서 어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배신자가 아니다 눈물까지 보이셨는데요. 저희가 사진을 약간 준비했습니다. 지금 저 사진이에요. 어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울산시장 후보로 나와서 하면서 했던 기자회견입니다. 저거는 어떤 마음이셨어요?
◆ 김상욱> 저러면 안 되는데 저렇게 돼버렸네요.
◇ 박성태> 그래요?
◆ 김상욱> 제가 좀 저한테는 가슴에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어요. 12월 3일 밤의 기억이 좀 강한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그날 밤을 떠올리고 그날 밤 이야기를 할 때면 저도 모르게 좀 이렇게 눈물이 날 때가 있는데 어제 기자회견 중 12월 3일 밤 있었던 그때의 감정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12월 3일 밤에 정말 국회에 죽을 수도 있다. 죽음도 각오하고 정말 들어갔었고 근데 저를 살려주신 것이 시민들이셨습니다. 그때 시민들이 안 나서셨으면 제가 살아남았겠습니까? 당연히 죽었겠죠. 그래서 원래 김상욱은 12월 3일 밤에 죽었다. 12월 3일 이후로는 시민들이 살리신 새로운 김상욱이다. 새 삶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다. 국민 속으로 출가했다. 이런 마음이다. 말씀을 드렸는데 12월 3일 밤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트라우마가 또 건드려져서 또 눈물이 나왔는데.
◇ 박성태> 사실 지금 민주당 후보, 울산시장 후보지만 불과 2년 전 계엄 이후에 또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들이 또 기억하는 건 홀로 탄핵 소추 의결. 물론 그때는 부결됐지만요. 거기에 나와서 앉아 있던 김상욱 의원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당의 주류 또 상당수 의원들이 탄핵 부결을 외칠 때 거기에 참석할 때는 그때 마음에 짐이 참 많았을 것 같아요.
◆ 김상욱> 그때도 사실 그때는 살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뭐냐 하면 12월 3일 밤에 저는 이미 죽음을 각오했고 근데 살았습니다. 시민들이 살려주신 거죠.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저 스스로에게 자주 했던 생각 당위가 뭐였냐 하면 내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시민들이 살려주시고 시민들이 주신 새 생명이다. 이건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윤석열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준내전 상태 또는 전쟁 상태 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고 반드시 탄핵을 시켜야 한다. 내가 죽더라도 탄핵을 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이 아주 컸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때는 두렵거나 그런 감정조차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그렇게 싸웠는데 제가 어제 배신자가 아닙니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그 말씀을 드렸는데요.
군대에 입대할 때 국민과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서 군에 입대를 했어요. 나는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려고 군에 갔는데 우리 부대가 반란군이 돼서 국가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당연히 그 반란군과 싸우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뭐냐 하면 저는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고 봉사하기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는데 제가 몸담은 정당이 12.3 내란에 관련되고 책임을 지지 않고 그리고 윤석열을 옹호하고 지키려 한다면 맞서 싸워야죠. 왜, 국가와 국민에게 총부리를 거뒀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배신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12.3 내란 세력 그리고 12.3 내란 세력의 배후가 됐고 여전히 득세하고 있는 잘못된 기득권 카르텔이다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박성태> 기득권 카르텔을 조금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신다면.
◆ 김상욱>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제가 고소 고발을 당할까 봐 일단은 좀 선거 이후로 좀 미루겠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앞서 그 사진, 눈물을 흘렸던 사진 보면 참 고생 많이 하셨구나 저는 그 생각을 했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아니다 싶어도 사람들이 많은 의사결정에서는 옆에 부대끼는 사람들의 사실은 눈치 시선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잖아요. 실컷 같이 밥 먹었는데 당신은 반국가 세력이야라고 하기에는 그런 부분도 있는데 아마 그때 스트레스를 좀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사실 그럴 일들은 또 있었습니다. 28일 국회에 보냈는데 이것도 저희가 사진을 준비했는데 국민의힘 의원 쪽에 가서 악수를 청하는데 한기호 의원이죠. 무슨 악수냐, 악수는. 웃지 마라. 상당히 그냥 웃으면서 한 말도 아니고 꽤 화를 내셨던 것 같아요. 웃지 말고 가라.
◆ 김상욱> 권성동 선배도 저한테 웃지 마라, 농담인 줄 아냐. 이러시더니만 왜 제가 웃으면 다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박성태> 김상욱 의원님이 제가 보니까 웃상이시더라고요.
◆ 김상욱> 저 웃상이에요.
◇ 박성태> 제가 볼 때마다 많이 웃고 계세요.
◆ 김상욱> 맞아요.
◇ 박성태> 근데 저 때 상당히 지금 나경원 의원 앞에도 있는 건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 김상욱> 특별히 어떤 제 기분 그런 건 없었고요. 제가 일각에서는 일부러 저런 거 아니냐 말씀하시는데 일부러가 아니라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28일이 국회 본회의 출석 제가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 의원님들 한 분 한 분 인사드리고 또 조국혁신당, 진보당 인사 다 드리고 근데 안건이 하나밖에 없어서 마음이 급했어요.
다 인사드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그래도 부랴부랴 또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또 인연이 있는 분들이시니 당연히 인사드리는 게 후배의 도리죠. 마지막 날이니까. 그래서 가서 몇 분 인사드리고 가는데 화를 많이 내셨는데 좀 아쉬운 게 다 인사를 못 드린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통로에 서서 큰소리로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하면서 또 두 번 크게 또 인사를 드렸는데 인사드리니까 야유하시더라고요.
◇ 박성태> 상당수가 야유였습니까? 아니면 일부가 그랬습니까.
◆ 김상욱> 그것까지는 판단, 근데 야유도 들리고 그냥 안쓰럽게 보는 분도 계셨던 것 같고 근데 저는.
◇ 박성태> 힘내라 하고 어깨 툭툭 하신 분은 없었습니까?
◆ 김상욱> 계섰어요. 근데 우리 정치가 좀 성숙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과거에 3김 시대보다도 못하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인사드리러 간 것 사실은 서로 생각이 다를 수는 있죠. 하지만 그분들도 국민이 뽑은 대표자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국민을 받드는 마음으로 인사하러 가는 겁니다. 또 그분들 보시기에도 제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죠. 하지만 어쨌든 같이 국민의 대표자로 국회를 구성했고 같이 일을 했던 사람들 사람이고 또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자리니까 서로의 최소한의 도리고 예의가 아닐까 그게 아니라 정말 서로를 원수처럼 알고 한다면 그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거 아닌가요? 그런 생각도 좀 한번 해봤습니다. 서로를 좀 용납했으면 좋겠다.
◇ 박성태> 용납했으면 좋겠다.
◆ 김상욱> 근데 물론 용납 안 되는 건 있죠. 헌법을 부수려 하거나 국민을 해하려고 하는 건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 박성태> 어제 원래 친정인 국민의힘 어제가 아니죠. 28일 본회의에서 인사를 하다가 야유도 받고 하셨는데 국민의힘은 지금 앞서 이재오 이사장과도 그 얘기를 했는데 지지율이 바닥입니다. 나오실 때와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 김상욱> 저는 똑같은 것 같습니다. 더 보기에 따라서는 더 나빠졌다고 보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그때랑 지금이 똑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 한 반 년 정도 거의 매일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정말 국민의 힘을 정상적인 보수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싸웠어요. 설득하고 설득하고 이야기 나누고 했는데 불가능하다고 절감하고 더 이상 이 반란군이 정상적인 군대가 될 수 없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이런 모습들 때문이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원칙이 무너졌고요. 의사결정 과정이 왜곡됐고요. 방향성을 잃어버렸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국민의힘의 권리 당원들이 권리 당원으로서 보수 정당의 바른 방향성을 찾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리어 극우화되어서 선동에 쉽게 현혹되고 끌려가는 형국이 돼버렸어요. 이거는 이러면 고치기 정말 힘들거든요. 고칠 동력이 없어요. 당원들도 못 고치고 원내에서도 못 고치고 그렇다고 방향성도 없는 상태. 그러면 계속 그 안에서 자신들만의 성을 쌓게 되거든요. 그래서 도저히 불가능하다 판단했는데 그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변화하기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 박성태> 선거 이후에도 변하긴 힘들 거라고.
◆ 김상욱> 저는 상당히 어렵다고 봅니다.
◇ 박성태> 많이 겪어보셨으니까 최근에, 그거는 당원 구조에 문제가 있다.
◆ 김상욱> 당원들께서 행동하기 전까지는 바뀌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장동혁 대표 우리가 볼 때는 답답하죠. 하지만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못 바꾸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까지 여쭤봤고요. 앞서 단일화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최근 나온 여론조사 하나 보겠습니다. 울산시장 양자 대결에서 김 후보님은 55.3%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현 시장입니다. 35.7%로 양자 대결은 여론 오차 범위 바깥에서 상당히 앞서가고 있습니다. 다자 대결도 하나 보면 김상욱 후보 40.3, 김두겸 후보 28.9, 김종훈 진보당 후보죠, 15.4, 박맹우 무소속인데 국민의힘 울산시장이었습니다. 박맹우 후보 8.9%입니다. 만약에 김두겸, 박맹우가 단일화를 한다면 김상욱 후보는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으면 버거울 수도 있는 상황. 이 내용은 뉴스 토마토가 미디어 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5일에서 26일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 오늘 전반적인 여론조사 다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 김상욱> 가장 따끈따끈한 최근의 여론조사네요.
◇ 박성태> 숫자 다 외우시잖아요, 지금 머릿속에 다 외우시고 계실 텐데. 가장 피 말리는 숫자 아닙니까?
◆ 김상욱> 숫자에 좀 약하긴 한데 그래도 들어오더라고요, 간절하니까. 시민들께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제가 처음 선거하겠습니다 할 때만 해도 지지세가 그렇게 크지도 않았고 또 작년 이맘때를 되돌려보면 제가 울산이 제가 정치적 험지다, 그리고 심리적 험지다, 사실은 피하고 싶었다. 얘기도 드렸던 것이 그만큼 많이 힘들었습니다. 작년 1년 동안 뒷조사도 대단했고 헛소문도 대단했고 괴롭힘도 대단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다 괴롭힘을 당해 왔기 때문에 하지만 울산이 저를 버릴지언정 저는 울산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달려들었는데 시민들께서 이렇게 호응해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선거 준비 또 선거 운동이라는 것이 좀 이상해요. 4대 선거운동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요란하게 안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단일화 이건 어떻게.
◆ 김상욱> 일단 그리고 이것만 말씀드린 시민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제 진정성을 그래도 좀 알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요. 단일화는 반드시 해야 하는데 난관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진보당이 보시는 것처럼 세가 대단한 정당입니다. 울산에서는. 그런데 단일화를 하면 당연히 바라는 것이 있겠죠. 기초의원이든 광역의원이든 기초단체장이든 본인들의 지분을 필요로 원하는 것이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우리 민주당에서 채워줄 수 있을지 그게 사실은 가장 어려운 관건이라고 생각하고요, 솔직하게는. 그런데 그 부분이 우리 민주당이 지금 경선을 통해서 전부 공천을 끝낸 상태입니다. 그래서 중앙당에서 결단이 없다면 변화를 일으키기가 상당히 어렵다. 시당이나 후보자 차원에서는 그런 부분이 지금 단일화에 어려움으로 보입니다.
◇ 박성태> 김종훈 후보가 만약에 단일화를 하고 물러나게 된다면 진보당에게 울산시 내에 기초나 광역에서 뭔가 연대하고 배분할 조율할 게 필요한데 그럴 수 있는 지금 환경이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 김상욱> 그렇죠. 하더라도 결국 그냥 그럴 수는 없죠. 다시 또 단일화 경선을 해야겠죠. 단일화 경선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이미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 예를 들어 광역의원 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 입장에서는 단일화 경선 못 받아들일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쉽지가 않은 상황인 거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울산 시민들에게 앞서 감사합니다 했고요. 울산 이렇게 바꿔놓겠다 말씀 30초 드리겠습니다.
◆ 김상욱> 부울경 통합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고요. 그리고 노동 중심 산업 AX 선도시켜서 성공시킬 겁니다. 그리고 공정하고 청렴한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줄 세우기, 기득권 난무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 이익 중심이 되는 도시 또 기본을 지키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대중교통, 복지, 의료 이런 기본이 무너지면 안 되거든요. 그렇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30초 연습하셨군요.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상욱>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