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신고 누리는 도시…부천시, '슬세권'으로 경기도 2위 찍었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도보 10분 내 일상 인프라를 갖춘 '슬세권' 도시로 경기도 2위에 오르며 생활밀착형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 31개 시·군을 분석한 결과 부천시는 슬세권 지수 80.7%를 기록해 수원특례시에 이은 2위에 올랐다.

평가는 반경 500m 격자 내 상업·생활지원·필수의료·공공여가 시설의 균형 분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부천은 편의점, 음식점, 세탁소 등 생활시설과 병·의원, 약국이 촘촘히 분포해 접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410곳과 심야약국,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의료 공백을 줄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4개 공원과 110개 도서관 등 공공여가·문화 인프라도 생활권 안에 밀집해 있다.

보고서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집 근처 생활 편의'가 주거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부천시는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해 생활 인프라를 전역으로 확대하며 인구 유입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역점 추진해온 도시 공간의 재배치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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