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만 14명' 추미애, 메머드급 '추추 선대위' 가동(종합)

경기도 전략 요충지화 선언…경선 경쟁자들과도 '통합형 원팀' 구축
조정식·김태년 총괄선대위원장…법률지원단·상황본부 등 대응력 강화
핵심 공약은 후보 직속위원회로…31개 시·군 순회 예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추 후보는 이날 40명이 넘는 현역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선대위원장만 14명에 달하는 '메머드급' 규모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경기지사 선거를 넘어 전국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총공세를 예고했다.
 

경기도 전략 요충지화 선언…경선 경쟁자들과도 '통합형 원팀' 구축

추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하는 경기도 지역위원회 현안 간담회'에서 "경기도를 넘어 전국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 맏형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며 경기도를 이번 지방선거의 전략 요충지로 규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과 염태영·김준혁·민병덕·윤종군·김남희·박상혁·이재강·홍기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 김동연 지사를 대신한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도 자리해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다. 추 후보는 "하남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하남을 포함한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는 더 큰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추추 선대위' 공식 출범…대규모 조직 편성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추 후보 캠프는 '추추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선거 조직을 전면 재정비했다. '추진력의 추미애', '승리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선대위는 중앙·상임·공동선대위 체제로 구성되며, 조정식·김태년 의원 등이 총괄위원장을 맡는다.
 
총괄선거대책본부는 김영진 의원이 총괄수석을, 이재정·백혜련 의원이 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략 전반을 지휘한다. 종합상황본부(민병덕·이수진), TV토론단(이소영), 공명선거 실천단(김현), 법률지원단(김기표·이건태) 등 직속 기구도 설치돼 정책 검증과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조직·홍보·정책·전략 등 분야별 본부도 대규모로 꾸려졌으며, 온라인 소통본부(김성희), 노동희망본부(김주영), 청년본부(전용기), 여성본부(김남희), 소상공인본부(홍기원) 등 세부 조직이 촘촘히 배치됐다.
 
2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하는 지역위원회 현안 간담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연합뉴스

핵심 공약은 후보 직속위원회로…31개 시·군 순회 예고

반도체 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교통 혁신 등 핵심 공약 분야는 후보 직속위원회로 별도 구성될 예정이며, 추 후보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책임지는 원팀 선대위"라며 "경기도지사 선거의 승리를 넘어 전 지역의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앞으로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