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의 가격은 제곱미터 당 1억884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개별지 85만 7493필지를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4.90% 상승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아 개별공시지가도 일정 수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지가가 올랐으며 평균 이상 상승한 자치구 7곳 중 용산구의 상승률이 9.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동구 6.52%, 강남구 6.30%, 서초구 5.82%, 마포구 5.35%, 광진구 5.28%, 영등포구 5.01% 등이었다.
85만7493필지 중 지가가 오른 토지는 84만 5872필지(98.6%), 하락한 토지는 2350필지(0.3%) 였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8144필지(1.0%), 신규토지는 1127필지(0.1%)였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명동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업소가 있었던 토지(중구 충무로1가 24-2)로 제곱미터 당 1억8840만원이었다. 이 곳은 2004년부터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이어갔다. 반면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제곱미터 당 6940원에 불과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다음달 29일까지 정부24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소재지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