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곳에 흩어져 확인하기 어려웠던 재난·안전정보를 '국민안전24'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국민안전24'로 전면 개편하고 4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여러 곳에 분산되어 이용이 불편했던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국민안전24' 한 곳으로 통합 연계해 국민 편의를 높인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국민 체험단을 운영해 화면과 내용 구성에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국민재난안전포털 △재난안전데이터공유플랫폼 △안전신문고 △생활안전지도 △민방위 등 5개 시스템에 나뉘어 있던 정보 제공 창구를 '국민안전24'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국민은 여러 누리집을 방문할 필요 없이 '국민안전24'에서 한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상특보나 사고정보 등 실시간 재난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재난 유형은 기존 9종에서 26종으로 확대된다. 특히 재난별 상황정보, 재난문자, 대피소 위치, 국민행동요령을 통합 안내한다.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도 기존 20종에서 43종으로 확대했다. '내 주변 안전정보' 메뉴를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하천범람지도 △산불발생이력 △교통사고다발구역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등 각종 안전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했다. 외국어 전용 누리집을 별도로 개설하고 제공 언어를 기존 영어 1개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등 22개로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법무부 기준 올해 2월 말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약 271만 명 중 149개국에서 온 264만 명이 모국어로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안부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 입장에서 안전과 직결된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정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