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위성곤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 선거행보를 본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58·서귀포시)은 29일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현역 의원 7명과 함께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3선 의원에서 내려와 도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다.
위 의원은 오는 30일 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대신 클린선거와 정책선거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이끌겠다. 민생경제 회복 대책과 제주 미래를 책임질 공약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정치적 기반이 된 서귀포시민에게도 양해를 구했다.
그는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서귀포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죄송하지만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열기는 뜨거웠다. 현역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의원, 문대림 의원 3파전 구도로 시작돼 문 의원과의 결선에서도 승리하며 위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지사와의 연대에 이어 결선 직후 문 의원과 원팀도 결성했다.
민주당 후보가 정해지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위성곤 후보, 국민의힘 문성유(62) 후보, 진보당 김명호(58) 후보, 무소속 양윤녕(64) 후보 4자 구도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