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장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1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캐딜락 챔피언십은 올해 신규 대회로, 트럼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PGA 투어 대회다.
김시우는 올해 날카로운 샷을 선보이고 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세 차례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도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도 개인 최고 25위까지 점프했다.
PGA 투어도 캐딜락 챔피언십 파워랭킹에서 김시우를 7위에 올려놓았다. PGA 투어는 "김시우는 올해 세 차례 톱3 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2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승세는 지난해 플레이오프부터 이어졌다. 또 페어웨이 안착률, 홀 근접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우와 함께 임성재도 출전한다.
우승 후보는 역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첫 출전 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우승은 없지만, 톱5에 네 차례나 들었다. 특히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워랭킹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시즌 1승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1타 차로 패하는 등 우승에 근접했다. 여전히 티샷부터 그린까지, 여러 지표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워랭킹 1위가 놀라울 것도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