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28일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강원지역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조 측은 "현재 필수의료 공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증·응급·출산·소아 진료 등 핵심 의료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민간의료기관이 담당하고 있음에도 재정지원은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의사 인력 부족에 따른 진료 공백, 응급·중증 진료 유지 부담 증가, 필수과 기피 심화 등 현장의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결 방안으로 △공공·민간 구분이 아닌 필수의료 수행 기능 중심 재정지원 체계 도입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배분 기준 개선 △필수의료 인력 인건비 및 근무수당 지원 확대,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공공의료 수준 지원 제도화 등을 제안했다.
우 후보는 공공·민간 구분없는 재정지원에 대해서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재정지원은 실제 역할과 기능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에 공감한다"며 "특별회계 등 재원을 활용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예산이 배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앙정부 지침에 따르더라도 도 차원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조정할 여지는 있다"며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논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는 지난 28일 춘천에 있는 반려동물 카페에서 반려인들과 만나 '뚝심 이어달리기' 8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강원형 동물복지'의 완성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김 후보가 입양한 반려견 '뭉치'가 동행하기도 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강원도는 현재 유기동물 보호센터 현대화, 공공동물병원 지정 및 야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펫-프렌들리' 관광 산업 육성 등 '강원형 동물복지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정책들을 토대로 반려가족에게 꼭 필요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및 양성화'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현재 도내 화장 시설 부족으로 인해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보낸 뒤 경기도로 향해야 했던 도민들의 '슬픈 원정길'을 이제는 강원도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반려인들과 대화하며 "가장 행복한 동행의 순간부터 슬픈 이별의 시간까지, 가족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챙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후보의 '뚝심 이어달리기' 시리즈는 민선 8기의 핵심 성과를 미래 비전으로 연결해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행보로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 '영동에 제2소방본부 설치'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