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 진천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대낮 3인조 강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을 공모한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A씨 등 2명에게 강도예비 혐의 등을 적용해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기소된 B(50대)씨 등 3명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 일당에게 피해 가정집에 "가정집에 거액의 현금이 보관돼 있다"며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 등은 이를 알려주는 대가로 범죄 수익금만 나누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라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B씨 등은 지난달 9일 오전 진천군 초평면 단독주택에 침입해 일가족 4명을 둔기로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물건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워머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피해 가족의 손목을 케이블타이로 묶어 결박한 뒤 옷장에 있던 금고의 비밀번호와 지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신고 나흘 만에 경북 포항과 충남 당진에서 B씨 일당 3명을 잇따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