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납북귀환 피해어부들의 법적 구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여수지역 납북귀환 피해어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지역에서는 동림호, 탁성호, 제3지도호, 금양호, 백구호 등 5척 이상의 선박이 납북 후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피해자만 5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탁성호 선원이었던 고(故) 김소성씨의 유가족을 비롯, 초도지역 유가족 등 여수지역 납북귀환 피해 가족들은 간담회에서 수사 기관의 불법 구금과 가혹 행위 등 인권 침해 사례를 증언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를 통한 진실 규명 신청 △무죄 판결을 위한 재심 청구 △국가 배상 소송 등 법적 구제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은 "국가에 의한 폭력인 것이 명백하지만 명예회복까지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며 "관련 조례도 제정해 왔는데 앞으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같은 단체와 연계해 법적인 대응에 힘쓸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