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입찰시 편의를 봐줄 수 있다"고 속여 억대 현금을 챙긴 후 잠적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3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수개월간 지인 B씨 등 15명을 상대로 "돈을 주면 국유지 입찰 편의를 봐주겠다"고 속여 총 1억 4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 국유지 계약 권한이 없는 공무직 신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그는 잠적했으며,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지난 23일 광주의 한 PC방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사건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