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열리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정승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선거도 지난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마찬가지로 '3자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정 교수는 2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정 교수는 "정치 교육을 교육 현장에서 완전히 걷어내고 부산교육을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교육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출마선언문에서부터 김석준 예비후보를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다. 그는 "김석준 후보의 행보가 교육의 기본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쳤는지 의문"이라며 김 후보가 정치 편향적 교육을 교육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자신을 도와줬던 손현보 목사의 구속을 종교탄압이자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자신도 검찰의 부당한 기소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혐의가 부당한 탄압이자 '무죄'라는 것이다.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는 "단일화를 위해서 출마한 것이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단일화가 불가능할 것 같다"며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최윤홍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지난해 재선거에서 최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파기했고 이는 교육자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신의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 했다.
정 교수가 출마선언에서부터 김석준, 최윤홍 두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오면서 3자 구도로 재편되는 이번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