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2.1억+최민정 1.1억' 韓 빙상, 특별 포상금 10억 받았다

2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실내 아이스 링크에서 '한국 빙상의 날 기념행사 K-Skating Day' 기념 촬영 모습. 대한빙상경기연맹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및 국제 대회 메달리스트들과 지도자들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ㆍ삼보모터스 그룹 CFO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실내 아이스 링크에서 '한국 빙상의 날 기념행사 K-Skating Day'를 개최했다. 선수, 지도자, 빙상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반 팬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연맹 회장사인 삼보모터스 그룹에서 마련한 특별 포상금은 약 10억 원에 이른다. 올림픽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는 1억2000만 원, 은메달리스트는 6000만 원, 동메달리스트는 4000만 원을 받았다. 단체 종목 금메달리스트 5000만 원, 은메달리스트 4000만 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3000만 원이 돌아갔다.

한국 빙상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 2관왕에 올랐고,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포상금 2억1000만 원을 수령했다.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성남시청)도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여자 1500m에서는 김길리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어 1억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쇼트트랙 대표팀 임종언(왼쪽부터), 빙상연맹 이수경 회장, 김길리, 최민정. 연맹

포상 전수식에서 김길리는 최우수선수상을,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은 우수선수상, 여자 싱글 허지유(서울빙상연맹)이 특별신인상을 받았다. 최우수지도자상, 최우수심판상 등 빙상 관계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 위원, 원윤종 IOC 선수 위원 등이 한국 빙상에 힘을 실어줬다. 2부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각 종목 선수들이 함께 참여한 아이스쇼 형식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연맹 이수경 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빙상이 걸어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무엇보다 선수와 팬, 그리고 모든 빙상인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빙상의 저변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