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리면 방축리의 한 산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 8그루가 발견됐다.
괴산군이 시료를 채취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그루에서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
괴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감염목을 폐기하고 주변 2㎞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반경 20여m 내 소나무류도 모두 벌채해 파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재선충병 발생 경로 등을 역학조사 중"이라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퍼진 재선충이 소나무와 잣나무의 수분 이동을 막아 고사시키는 산림 병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