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동해 망상서 27일 올해 첫 모내기 실시

강릉시, 해들벼·설향찰 올해 첫 모내기.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7일 주문진읍 장덕리 일원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내 벼 재배면적은 2259ha다. 이날 모내기는 밥맛이 뛰어난 '해들'과, 찰기가 풍부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향찰' 두 품종을 심었다.

'해들' 품종은 우리지역 주요 재배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며, '설향찰'은 향기롭고 찰진 식감으로 지역 특산미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올해 우량 종자 보급과 병해충 예찰 강화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다지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경숙 시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지역 쌀 농업이 활기차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올해 첫 모내기에 참여한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시 제공

이와 함께 이날 동해시 망상동 511번지 일원에서도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알렸다.

모내기 적기는 5월 1일부터 25일까지로 밥맛이 우수한 '삼광'을 비롯해 햅쌀용 '해들'·'성산이'와 찹쌀용 '고향찰' 등을 주요 품종으로 재배한다.
 
시는 망상동 일대 약 9ha 규모에 '수평선 햅쌀' 단지를 조성해 약 45t의 햅쌀을 추석 전 4kg·10kg 포장으로 선물용·제수용 쌀을 선보인다.
 
또한 약 40ha 규모의 친환경쌀 생산단지를 통해 생산된 쌀은 지역농협 수매 후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교급식용으로 연중 공급한다. 시는 특히 지역에서 난 쌀을 지역 학생들이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첫 모내기는 수평선 햅쌀 브랜드와 친환경 학교급식용 쌀 생산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적기 모내기와 체계적인 영농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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