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이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선거에 조국혁신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구의 정체를 지적하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현 임택 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김성환 예비후보는 27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는 지난 8년간 충분한 도시 발전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정체됐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증가와 일부 편의시설 확충을 제외하면 미래 비전 제시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8년 복합쇼핑몰 개장 시 원도심 상권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정체에 대한 책임이 있는 현 구청장의 3선 도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구청장 재임 시기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내남지구·선교지구 개발과 재개발, 투자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했고 재정 구조를 개선했다"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충장로 도심에 레트로·뉴트로 특화타운을 조성하고 주차면 1천면 이상 확대, 푸른길공원 일대 활성화와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검토 등을 내세웠다.
또 온라인 기반 상권 활성화, 파크골프장 18홀 조성 등 체육시설 확충, 통학도우미 전면 실시와 육아·교육 지원 확대, 청년창업 100개 이상 지원 등 세대별 맞춤 정책도 제시했다. 아울러 온라인 허브도시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지역발전 플랫폼 도입 등 중장기 계획도 포함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당보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며 "본인의 2년 구정 성과와 임택 구청장의 8년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동구청장 선거는 조국혁신당 김성환 예비후보와 민주당 임택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