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연연안해…이란 송유관 사흘 후 폭발"

"해상 봉쇄 효과적…경제 타격 성공 진행"
"이란, 협상 원하면 전화하라…핵 가질 수 없을것"
CNN "송유관 사흘 뒤 폭발은 과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 그러니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종전합의에 무엇이 포함돼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이 중재를 계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협상'을 언급한 것은 사실상 협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이란을 압박한 메시지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연계 선박에 대한 봉쇄 조처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이다. 그들은 더이상 많은 돈을 벌 수 없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해협 봉쇄로 유조선에 원유를 선적하지 못해 파이프라인이 막히게 되면사흘 안에 폭발할 것이며, 일단 폭발하면 복구는 불가능하다. 설령 복구한다고 해도 현 규모의 50% 정도밖에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 CNN 방송은 석유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이란의 석유 시설 상당수가 이미 가동 중단된 상태이며 폭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장 화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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