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의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 기존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각오다.
조 전 의원은 26일 자정 무렵 페이스북에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기득권 양당 후보 말고 정말 찍고 싶은 사람 아무리 봐도 저밖에 없다"며 출마 뜻을 밝혔다.
그는 "아주 오래 망설였고 많이 고민했다"며 "거대 양당이 싸우는 동안 1400만 경기도민은 '서울을 감싸는 계란 흰자'의 삶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수정권에서 각각 역할을 했던 이력을 언급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서 막히는지 안다"고 강조했다.
조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뒤 민주당에 입당해 경기 남양주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이후 당내 갈등 끝에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옮겼고, 22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