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온다, 관광객이 온다" 부산시, 먹거리 안전 특별 단속 실시

6월 대규모 공연 대비해 6주간 교통거점과 주변 음식점 특별 점검
원산지 거짓 표시부터 잔반 재사용까지 위생 전반 집중 수사
위반 업소 형사입건 등 엄정 조치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직원들이 수산물 원산지 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대규모 국제 행사와 공연을 앞두고 먹거리 안전 점검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먹거리 안전 기획수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오는 6월 예정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에 대비한 선제 조치다.

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공항과 터미널, 철도역 주변은 물론 외국인 수요가 많은 주요 관광지 음식점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과거 위반 이력이 있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제보가 접수된 업소들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직원들이 음식점 주방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원산지 위반부터 '잔반 재사용'까지 샅샅이 감시

중점 점검 내용은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품 취급 기준 위반 등이다. 관광객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가격표 미게시와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했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과 행정처분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원산지를 속여 팔다 적발되면 최고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BTS 공연 등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며 "부산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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