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빨치산) 창건일을 맞아 박격포 사격 경기를 관람하면서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
26일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4주년인 전날 인민군 서부지구 기계화 보병 사단 관하 연합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박격포병들의 사격경기를 참관하면서 "전투 훈련은 당의 군사전략 사상과 주체 전법의 제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해 적을 완전히 괴멸시킬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는 데 중심을 두고 조직 진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해당 부대에 있는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새긴 현지지도사적비에 헌화하고 혁명사적관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군인들의 사상적 정예화야말로 무적필승의 보검이라는 것이 우리 당의 불변한 강군건설 이념이고 전쟁관"이라며 "자기의 혈통과 근본을 항시 자각하고 있는 사상의 강군만이 그 어떤 대적도 단호히 제압 분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김일성이 1932년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위해 조직한 빨치산이다. 북한은 빨치산을 군의 토대로 보고 1978년부터 2017년까지 이날을 군 창건일로 기념했지만, 이후에는 정규군이 시작된 2월 8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다만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은 여전히 별도의 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다.